에브리팜, 어떤 게임?
한게임에서 제작한 스마트폰 SNG 게임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작물을 심고, 건물을 짓고, 생산물을 만들어 레벨업을 하는 팜류 게임이다.
개발사의 소개
네이트, 네이버의 No.1 소셜게임 에브리타운이 스마트폰게임 에브리팜(Every Farm)으로 탄생했습니다!
한게임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SNG인 에브리팜은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아이템으로 농장을 꾸미고,
다양한 작물을 심고, 귀여운 가축을 키우고, 생산물을 이용해 공장을 돌리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장점
준수한 그래픽
그래픽은 팜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아무 목적도 없는 팜류 게임을 하는 이유는 ‘꾸미는 재미’ 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에브리팜은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가 편리하며 아이콘도 직관적이다.
글자의 가독성도 높으며, 나눔고딕 폰트를 사용하여 예쁘기도 하다.
룰더스카이 할 때 흐리흐리한 글자 때문에 눈아팠던 생각을 하면 특히나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이웃집에 방문하는 인터페이스도 참신하다.
(물론 친구 수가 많으면 특정 친구 집에 방문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기는 하다.)

아이템의 배치도 매우 편리하다.
FLAT 버튼을 누르면 모든 아이템이 평면으로 표시되고 선택한 건물만 원래 모습으로 표현되어, 커다란 건물 뒤에도 아이템을 편리하게 배치할 수 있다. 바닥의 색깔로 아이템의 종류를 구분하는 섬세한 배려까지 있다. (붉은 색: 집, 생산건물: 노란색, 장식물: 파란색, 나무: 초록색)
단계적 생산 시스템
에브리팜은 하위생산품으로 상위생산품을 만드는 단계적 생산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예를들어 마요네즈를 생산하려면, 아래와 같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한다.
밀(밭) → 달걀(닭장) + 올리브(올리브 나무) → 마요네즈(마요네즈 공장)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고, 건물에서 일정시간마다 돈을 버는, 기존의 식상한 게임과는 다른 부분이다.
청정도 시스템
에브리팜의 건물은 지을 때 청정도를 차지하며, 사용 가능한 청정도를 넘어선 건물은 지을 수 없다.
최대 청정도는 장식품을 지어 늘릴 수 있다. 즉, 유저에게 농장을 꾸미도록 시스템적으로 강제한다.
많은 유저가 돈을 벌기 위해 레벨업 과정에서 꾸미는 건 뒷전으로 해왔다는 점에서, 이는 바람직한 강제라고 할 수 있다.
여분의 청정도를 둘 경우 변질 시간에 보너스를 주어, 꾸미기 위해 생산 건물을 일부 포기하고 장식품을 더 배치한 유저에게 돈 대신 다른 혜택을 준다는 부분도 바람직하다.
게임의 단점
골드 증발 버그
에브리팜은 모든 게임에서 가장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골드 증발 버그가 있다.
생산품을 판매하는 중에 갑자기 골드가 마이너스가 되어버리는 버그로, 직접 경험한 버그다.
http://leaflette.com/2011/11/23/에브리팜-골드-증발-버그/
한게임에 리포트했으나 아직까지 골드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5일간 메일 여러통 보내서 겨우 복구되었네요.
망한 밸런스
기본적으로 고레벨 건물일수록, 생산 단계가 복잡한 생산품일수록 효율이 좋아야한다.
그러나 시간대비 수익과 편리성 모든 측면에서 저레벨 생산품인 와인이 우월하다.
덕분에 아래 스크린샷과 같은 에브리와인이 매우 흔하다.
청정도는 위에서는 장점으로 언급되었지만, 동시에 단점이기도 하다.
상위 생산 건물이라고 해서 이익이 딱히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는데, 소모하는 청정도는 급속도로 증가한다.
청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장식물을 설치해야한다는 점에서 차지하는 땅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요구 레벨, 생산 난이도, 시간대비 이익, 차지하는 땅의 크기를 모두 고려하면 게임 밸런스는 엉망진창이다.
소셜 요소의 부재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으나, 소셜과 관계된 요소는 전무하다.
친구 집에 하루에 한 번 찾아가서 클로버 3개 클릭하고 작물이나 약간의 돈을 받고, 시든 작물을 살려주는 것이 전부. 땅 확장에 일정 친구수가 필요하지도 않고, 친구 간의 아르바이트 같은 것도 없다.
(물론 친구를 추가하지 않았을 때의 패널티가 거의 없다는 점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 필자처럼)
그래픽
기본 화면 배율에서 확대하거나 축소하면 도트가 튄다.
블러 효과를 주면 해결될 문제이기는 한데, 실시간 블러는 리소스를 많이 먹는다는 점에서 어떻게 해결될 지는 미지수.
총평
전반적으로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그래픽도, 인터페이스도, 게임 시스템도 완성도가 높다.
게임 밸런스에 문제가 있고, SNG 게임이면서 친구와 함께 할 무언가가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게임의 완성도와는 상반된, 한게임의 형편없는 고객 서비스도 아쉬운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