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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eaflet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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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리플릿떼, 소소한 블로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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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킨들3으로 강의 PDF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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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Apr 2012 08:32:42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리뷰 | Review]]></category>
		<category><![CDATA[일상 | Daily]]></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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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킨들3]]></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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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DF 파일을 1주일에 평균 80장 정도 읽는다. 그쯤 되면 일일이 프린트하기도 힘들어 아예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 문제는 노트북은 무겁다는 것. 가방에 노트북에 어답터에 마우스까지 들고 다니면 팔이 휘청휘청&#8230; 그런 점에서 내게 뉴 아이패드는 너무나도 절실하다. 그렇지만 평범한 대학생에게 아이패드는 16기가 와이파이래도 가격이 엄청 부담스럽고, 이번 학기는 졸업작품도 해야해서 더더욱 여유가 없다. 마침 평범한 TXT 파일로<a href="http://leaflette.com/2012/04/26/%ed%82%a8%eb%93%a43%ec%9c%bc%eb%a1%9c-%ea%b0%95%ec%9d%98%eb%85%b8%ed%8a%b8-%eb%b3%b4%ea%b8%b0/">&#160;&#160;[ Read More ]</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DF 파일을 1주일에 평균 80장 정도 읽는다.<br />
그쯤 되면 일일이 프린트하기도 힘들어 아예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p>
<p>문제는 노트북은 무겁다는 것.<br />
가방에 노트북에 어답터에 마우스까지 들고 다니면 팔이 휘청휘청&#8230;</p>
<p>그런 점에서 내게 뉴 아이패드는 너무나도 절실하다.<br />
그렇지만 평범한 대학생에게 아이패드는 16기가 와이파이래도 가격이 엄청 부담스럽고,<br />
이번 학기는 졸업작품도 해야해서 더더욱 여유가 없다.</p>
<p>마침 평범한 TXT 파일로 된 강의노트를 볼 일이 생겨 덕분에 책상 서랍에 봉인되어있던 킨들쨔응을 모처럼 꺼내보았다.<br />
학교 오면서 책 볼 일 없을 것 같아 팔려다가 거래가 계속 불발되는 바람에 나의 곁을 떠나지 못한 아이.</p>
<p><img class="alignnone  wp-image-1840" title="IMG_1363"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1363-764x1024.jpg" alt="" width="660" /></p>
<p>킨들쨔응의 액정은 역시나 원츄 -_-b<br />
오래 봐도 눈이 쉽사리 피곤해지지 않는다.</p>
<p>그러다 문득 강의노트 PDF 파일을 킨들쨔응에 넣어봤는데&#8230;<br />
?!?!?!!?!?!?!?!?!?!?</p>
<p><img class="alignnone  wp-image-1838" title="IMG_1358"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1358-1024x764.jpg" alt="" width="660" /></p>
<p>우와아아 아주 볼만했다!<br />
A4 사이즈 PDF 파일이 보기 힘든거지, 파워포인트 PDF로 변환한 것 정도는 아주 잘 보이는구나 ㅠㅠㅠㅠ<br />
지난 세 달 동안 팔이 빠져라 낑낑대며 노트북 들고다녔는데&#8230;&#8230;. 엉엉;<br />
이제부터라도 아껴주어야겠다 ㅠㅠㅠㅠㅠㅠ</p>
<p><img class="alignnone  wp-image-1839" title="IMG_1361"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1361-764x1024.jpg" alt="" width="660" /></p>
<p>뉴 아이패드를 살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던 찰나에 한 줄기 빛이 내려왔다.<br />
후후 아이패드 있어봤자 강의 시간에 딴 짓이나 하겠지. 킨들쨔응만 믿고 가자! &#8230;라고 자기 위안을&#8230;</p>
<p>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케이스가 없다는 건데&#8230;<br />
언제 시간 내서 자작 케이스라도 만들어봐야겠다 =ㅅ=b</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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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대전지역 베란다 정원 관련 인터뷰 참가자 모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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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Apr 2012 05:10:19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일상 | Daily]]></category>
		<category><![CDATA[대전]]></category>
		<category><![CDATA[베란다]]></category>
		<category><![CDATA[식물]]></category>
		<category><![CDATA[인터뷰]]></category>
		<category><![CDATA[정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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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베란다 정원을 주제로 졸업작품을 하고 있으며, 인터뷰와 설문조사가 필요하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인터뷰 - 대상 만 25세 이상, 대전 거주, 아파트 베란다에 정원을 가꾸시는 분 - 시간 낮 시간 20분 날짜와 시간은 서로 상의하며, 제가 가정으로 방문합니다. - 내용 베란다 정원 사진 촬영 베란다에 정원을 꾸미는<a href="http://leaflette.com/2012/04/24/%eb%8c%80%ec%a0%84%ec%a7%80%ec%97%ad-%eb%b2%a0%eb%9e%80%eb%8b%a4-%ec%a0%95%ec%9b%90-%ea%b4%80%eb%a0%a8-%ec%9d%b8%ed%84%b0%eb%b7%b0-%ec%b0%b8%ea%b0%80%ec%9e%90-%eb%aa%a8%ec%8b%ad%eb%8b%88%eb%8b%a4/">&#160;&#160;[ Read More ]</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br />
현재 베란다 정원을 주제로 졸업작품을 하고 있으며, 인터뷰와 설문조사가 필요하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p>
<h4>1. 인터뷰</h4>
<p><strong>- 대상</strong><br />
만 25세 이상, 대전 거주, 아파트 베란다에 정원을 가꾸시는 분</p>
<p><strong>- 시간</strong><br />
낮 시간 20분<br />
날짜와 시간은 서로 상의하며, 제가 가정으로 방문합니다.</p>
<p><strong>- 내용</strong></p>
<ul>
<li>베란다 정원 사진 촬영</li>
<li>베란다에 정원을 꾸미는 이유, 매력, 장점과 단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에 대한 대화. (인터뷰 내용은 동영상으로 촬영됩니다.)</li>
<li>제 디자인 아이디어를 설명해드리고, 그에 대한 생각을 듣고자 합니다.</li>
</ul>
<p>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8230;</p>
<ul>
<li>소정의 사례비(3만원)를 드립니다.</li>
<li>추후에 디자인이 완성되면 작품 책자를 보내드립니다.</li>
<li>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에 방문하시면 성심성의껏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작년에는 12월 12일 부터 열렸습니다.)</li>
</ul>
<p>성함, 나이, 거주하시는 구를 적어서 아래 번호로 문자 보내주시면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br />
현재 가꾸시는 베란다 정원 사진도 함께 보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br />
(기왕이면 베란다 정원의 타입에 따라 구분하여 인터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p>
<h4>2. 설문조사</h4>
<p>인터뷰와 별도로 설문조사를 인터넷 상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br />
스마트폰에서도 바로 참여하실 수 있고, 3분 정도 걸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p>
<p><a href="http://survey.leaflette.com/thesis" target="_blank">http://survey.leaflette.com/thesis</a></p>
<p>설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보상해드리고자 추첨을 통하여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로 드립니다&#8230;만<br />
아직 학생의 신분이라 여섯 분 정도 밖에 드리지 못하겠네요&#8230;</p>
<p>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p>
<blockquote><p>이광영<br />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br />
O1O-9672-3824<br />
leaflette@kaist.ac.kr</p></blockquote>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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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슬프다.</title>
		<link>http://leaflette.com/2012/04/17/%ec%8a%ac%ed%94%84%eb%8b%a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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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Apr 2012 04:40:42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생각 | Thinking]]></category>
		<category><![CDATA[자살]]></category>
		<category><![CDATA[카이스트]]></category>
		<category><![CDATA[학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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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 아침 학우 한 분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인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 서글펐다. 4월의 하늘과 벚꽃이 너무나도 선명하였다. 그렇기에 더욱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졌다. 강의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 먹먹한 마음으로 카이스트 포탈에 접속하고는 나는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카이스트 포탈에 이번 학우의 자살과 관련하여 학교 측의 첫 공지[1]가 올라와 있었는데,<a href="http://leaflette.com/2012/04/17/%ec%8a%ac%ed%94%84%eb%8b%a4/">&#160;&#160;[ Read More ]</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오늘 아침 학우 한 분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br />
고인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 서글펐다.</p>
<p>4월의 하늘과 벚꽃이 너무나도 선명하였다.<br />
그렇기에 더욱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졌다.</p>
<p>강의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 먹먹한 마음으로 카이스트 포탈에 접속하고는 나는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p>
<p>카이스트 포탈에 이번 학우의 자살과 관련하여 학교 측의 첫 공지<a class="fn-ref-mark" href="#footnote-1" id="refmark-1"><sup>[1]</sup></a>가 올라와 있었는데, 그 공지를 올린 부서는 &#8216;홍보실&#8217;.<br />
본문의 마지막 줄은 &#8220;외부와의 공식 채널은 본교 홍보실로 일원화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사전에 막고자 하오니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8221;</p>
<p>학교에 대해 쌓이고 쌓인 불신이 나로 하여금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지도 모르겠지만,<br />
중앙일보<a class="fn-ref-mark" href="#footnote-2" id="refmark-2"><sup>[2]</sup></a>와 조선일보<a class="fn-ref-mark" href="#footnote-3" id="refmark-3"><sup>[3]</sup></a>의 기사 내용을 보니 꼭 그런 것 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p>
<p>&#8220;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추진한 징벌적 등록금 제도 완화 등 학생과 교수들이 요구한 개혁 조치를 모두 개선한 상태이다.&#8221;<br />
학교 측은 이걸 그렇게나 &#8216;주장&#8217;하고 싶어 그렇게 부랴부랴 입 틀어막고 있으라는 공문부터 올린 건가?</p>
<p>논란이 일자 학내 커뮤니티에 홍보실장의 해명글<a class="fn-ref-mark" href="#footnote-4" id="refmark-4"><sup>[4]</sup></a>이 올라왔다.</p>
<p>&#8220;학교의 입장을 한 목소리로 냄으로써 언론에 고인과 학교가 왜곡되어 보도되는 일만큼은 우선적으로 방지하자는 취지에서&#8230;&#8221;<br />
그래서 언론사에 한다는 소리가 &#8220;우리는 너네 요구 다 들어줬음.&#8221; 이라는 책임 회피 뉘앙스의 표명인가?</p>
<p>물론 &#8220;개인 구성원의 의견을 막거나 학교의 입장을 강요하고자 올린 것&#8221;이 아니라는 데는 동의한다.<br />
그런 글 올리면 과거에 그랬듯 그냥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그만일테니까.<br />
학생도 고소하고 교수도 고소했는데 학내 무엇이든 고소 못하겠어?</p>
<p>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br />
사건에 대한 학교의 책임 여부를 떠나, 학교 측의 이러한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오른다.</p>
<p>카이스트에서 나는 좋은 경험들을 정말 많이 할 수 있었고,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br />
그렇기에 총장에게 고소를 당하기도 했음에도 나는 학교를 사랑했다.</p>
<p>그렇지만 이제는 정말 아닌 것 같다.<br />
카이스트라는 공간이 너무나도 혐오스럽다.</p>
<p>&nbsp;</p>
<p>고인의 명복을 빕니다.</p>
<hr style="margin-top:1.5em;">
<ol>
<li id="footnote-1" class="fn-text">본교 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br />
2012.04.17 11:39:35 윤○ ○ (홍보실)</p>
<p>KAIST 구성원 여러분,</p>
<p>안녕하십니까?</p>
<p>오늘(4.17) 이른 새벽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전 05시 40분경 본교에 재학 중인 전산학과 4학년 김 모(22) 학생이 기숙사 잔디밭에 누워있는 채로 그 앞을 지나가던 학생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p>
<p>김 군을 발견한 학생은 즉시 119에 연락했고, 곧이어 도착한 119구조단은 심폐소생술을 김 군에게 실시한 후 을지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그러나 김 군은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p>
<p>현재까지(오전 11:20) 둔산경찰서에서는 사건을 조사 중이며, 학교는 추후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 구성원 여러분께 알려드릴 예정입니다.</p>
<p>이 소식을 전하는 제 마음은 비통하기 그지 없습니다.</p>
<p>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우리 모두 마음을 굳건히 먹고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갔으면 합니다.</p>
<p>아울러, 외부와의 공식 채널은 본교 홍보실로 일원화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사전에 막고자 하오니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p>
<p>감사합니다.</p>
<p>홍보실장 두○ ○  드림<a href="#refmark-1">&nbsp;&crarr;</a></li>
<li id="footnote-2" class="fn-text">중앙일보 4월 17일 | <a href="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058/7915058.html?ctg=1203">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058/7915058.html?ctg=1203<br />
</a>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추진한 징벌적 등록금 제도 완화 등 학생과 교수들이 요구한 개혁 조치를 모두 개선한 상태이다.<a href="#refmark-2">&nbsp;&crarr;</a></li>
<li id="footnote-3" class="fn-text">조선일보 4월 17일 | <a href="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7/2012041701035.html" target="_blank">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7/2012041701035.html<br />
</a>&#8220;KAIST는 서남표 KAIST총장이 추진한 징벌적 등록금 제도 완화 등 학생과 교수들이 요구한 개혁 조치를 대부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8221;<a href="#refmark-3">&nbsp;&crarr;</a></li>
<li id="footnote-4" class="fn-text">안녕하세요. 홍보실장입니다.<br />
n******* h***** 조회 708 추천 +20/-12 2012/04/17 2:25 오후</p>
<p>안녕하세요.</p>
<p>홍보실장입니다.</p>
<p>오전에 올린 글(본교 학생의 안타까운 죽음과 관련하여)은 본교 사이트인 ‘포털’에 게재된 글입니다. &#8216;아라&#8217;는 많은 분들이 보는 사이트인 만큼 포털 내용을 재 공지한다는 의미에서 올려놓은 것입니다.</p>
<p>홍보실에서 포털에 사건개요를 올린 이유는 지난 해 가슴 아픈 사건을 겪으면서 얻었던 교훈 때문이었습니다. 작년의 경우, 사건 발생 후 언론사에서 무분별하게 학교의 여러 부서로 전화하고 구성원을 막무가내로 인터뷰 하면서 때로는 사실을 호도한 기사가 많이 보도되었고, 그 결과 유가족은 물론 학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되었습니다.</p>
<p>홍보실 글은 개인 구성원의 의견을 막거나 학교의 입장을 강요하고자 올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극적인 사건을 맞이하여 학교의 입장을 한 목소리로 냄으로써 언론에 고인과 학교가 왜곡되어 보도되는 일만큼은 우선적으로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커뮤니티 게시판인 포털에 올린 것이니 더 이상의 오해와 반목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a href="#refmark-4">&nbsp;&crarr;</a></li>
</ol>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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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찾아오는 이를 바라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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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6 Apr 2012 10:43:13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사진 | Photo]]></category>
		<category><![CDATA[여행 | Travel]]></category>
		<category><![CDATA[40D]]></category>
		<category><![CDATA[Canon]]></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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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불탑]]></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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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캐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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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찾아오는 이를 바라보는 마음 April 7, 2012 Canon 40D]]></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story_1160.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810" title="story_1160"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story_1160.jpg" alt="" width="660" /></a></p>
<p>찾아오는 이를 바라보는 마음<br />
April 7, 2012</p>
<p>Canon 40D</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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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강원도 감자 불매 운동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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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4 Apr 2012 10:25:25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생각 | Thinking]]></category>
		<category><![CDATA[저널 | Journal]]></category>
		<category><![CDATA[감자]]></category>
		<category><![CDATA[강원도]]></category>
		<category><![CDATA[논란]]></category>
		<category><![CDATA[불매]]></category>
		<category><![CDATA[트위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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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강원도 감자 불매 운동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강원도 지역에서 전체 9석을 석권하는 압승을 거두자, 이에 야당을 지지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8216;강원도 감자 불매 운동&#8217;을 벌이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8220;FTA를 새누리당에서 날치기했다는 걸 알면서도 새누리당 찍어주는걸 보면 할말이 안나와요&#8230;&#8221;, &#8221;저도 기왕이면 새누리당 표 안나온 곳 상품 애용해주고 싶네요. 그<a href="http://leaflette.com/2012/04/14/%ea%b0%95%ec%9b%90%eb%8f%84-%ea%b0%90%ec%9e%90-%eb%b6%88%eb%a7%a4-%ec%9a%b4%eb%8f%99-%eb%85%bc%eb%9e%80/">&#160;&#160;[ Read More ]</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강원도 감자 불매 운동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br />
이번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강원도 지역에서 전체 9석을 석권하는 압승을 거두자, 이에 야당을 지지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8216;강원도 감자 불매 운동&#8217;을 벌이겠다고 나선 것이다.</p>
<p>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8220;FTA를 새누리당에서 날치기했다는 걸 알면서도 새누리당 찍어주는걸 보면 할말이 안나와요&#8230;&#8221;, &#8221;저도 기왕이면 새누리당 표 안나온 곳 상품 애용해주고 싶네요. 그 동안 괜히 비싼 국산농산물 먹었어요. 이제 값싸고 질 좋은 호주산 소고기. 미국산 체리 애용 할겁니다. FTA환영 합니다.&#8221;와 같이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고, 일부 네티즌들은 &#8220;이번 선거에서 강원도 완패한 이유가 강원도민이 다 농부줄 알아서죠&#8230;&#8221;, &#8220;강남 송파 지역 쪽으로도 안가야죠?&#8221;와 같이 반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p>
<p>강원도는 FTA로 피해를 많이 볼 지역일까?<br />
만약 그렇다면 새누리당이 완승하는 것은 어느 정도 비난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p>
<p>이 글에서는 강원도와 농업의 관계를 통계를 통해 이를 간단하게 확인해보도록 한다.</p>
<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89" title="i0663180843"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0663180843.jpg" alt="" width="656" height="510" /><br />
<img class="alignnone  wp-image-1790" title="i0858864689"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0858864689.jpg" alt="" width="656" /></p>
<h3>강원도와 농업</h3>
<p>선거는 1인당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역별 인구 대비 농가인구 비율을 통해 FTA라는 이슈가 각 지역별 선거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을 지 대략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p>
<table>
<thead>
<tr>
<th width="150px">지역</th>
<th>서울</th>
<th>부산</th>
<th>대구</th>
<th>인천</th>
<th>광주</th>
<th>대전</th>
<th>울산</th>
<th>경기</th>
</tr>
</thead>
<tbody>
<tr>
<th>인구</th>
<td>10,039</td>
<td>3,446</td>
<td>2,431</td>
<td>2,661</td>
<td>1,450</td>
<td>1,515</td>
<td>1,094</td>
<td>11,637</td>
</tr>
<tr>
<th>농가인구</th>
<td>14</td>
<td>25</td>
<td>50</td>
<td>38</td>
<td>38</td>
<td>28</td>
<td>34</td>
<td>412</td>
</tr>
<tr>
<th>인구 대비 농가인구 비율</th>
<td>0.14%</td>
<td>0.72%</td>
<td>2.07%</td>
<td>1.42%</td>
<td>2.62%</td>
<td>1.82%</td>
<td>3.11%</td>
<td>3.54%</td>
</tr>
</tbody>
</table>
<table>
<thead>
<tr>
<th width="150px">지역</th>
<th>강원</th>
<th>충북</th>
<th>충남</th>
<th>전북</th>
<th>전남</th>
<th>경북</th>
<th>경남</th>
<th>제주</th>
</tr>
</thead>
<tbody>
<tr>
<th>인구</th>
<td>1,443</td>
<td>1,479</td>
<td>1,959</td>
<td>1,703</td>
<td>1,740</td>
<td>2,592</td>
<td>3,141</td>
<td>547</td>
</tr>
<tr>
<th>농가인구</th>
<td>192</td>
<td>212</td>
<td>394</td>
<td>278</td>
<td>396</td>
<td>491</td>
<td>347</td>
<td>115</td>
</tr>
<tr>
<th>인구 대비 농가인구 비율</th>
<td>13.30%</td>
<td>14.30%</td>
<td>20.13%</td>
<td>16.30%</td>
<td>22.75%</td>
<td>18.95%</td>
<td>11.06%</td>
<td>20.94%</td>
</tr>
</tbody>
</table>
<p>인구 단위: 천 명 / 통계자료출처: e나라지표<a class="fn-ref-mark" href="#footnote-1" id="refmark-1"><sup>[1]</sup></a></p>
<p>통계 결과를 보면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 중에서는 전남(22.75%), 제주(20.94%), 충남(20.13%)이 인구 대비 농가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경기(3.54%), 경남(11.06%), 강원(13.30%)이 가장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즉, 강원도는 농업과 관계가 가장 먼 지역이고, 따라서 FTA가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이 가장 적은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이다.</p>
<p>많은 사람들이 강원도에 대해 감자 키우고 소 키우는 산골 정도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댓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도민은 당연히 FTA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야당을 찍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은 거기서 연유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아마 정치인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위의 통계에서 알아보았듯 잘못된 인식이고, 강원도에서 여당 심판론에 무게를 실었다면 이는 당연히 패배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p>
<h3>결론</h3>
<p>FTA로 값싼 농산물이 들어오든, 감자 불매 운동을 하든 말든 강원도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타격이 덜한 지역 중 하나이다. 진정 야당을 생각한다면 쓸데없는 짓거리로 지역민들의 반감이나 만들지 말자.</p>
<p>어느 지역에서 표를 얻고 싶으면 심판이라는 명분만 내세우지 말고, 동시에 그에 걸맞는 공약을 함께 내놓아야할 것이다. <strong>강원도는 2011년 4월 27일 재보궐 선거만 해도 최문순이 엄기영을 꺾고 강원도지사에 당선되는 등 한나라당이 전멸했던 지역</strong><a class="fn-ref-mark" href="#footnote-2" id="refmark-2"><sup>[2]</sup></a> 이라는 것을 상기하자. 그런 의미에서 <a href="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tiger&amp;no=26869" target="_blank">강원도민이 본 강원도 전멸의 이유</a> 라는 글은 한번 읽어보고 생각해볼 만한 글이다.</p>
<hr style="margin-top:1.5em;">
<ol>
<li id="footnote-1" class="fn-text">2010 지역별 인구 및 인구 밀도:<br />
<a href="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007&amp;bbs=INDX_001&amp;clas_div=A" target="_blank">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1007&amp;bbs=INDX_001&amp;clas_div=A</a></p>
<p>2010 농림어업총조사 통계표:<br />
<a href="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2745&amp;bbs=INDX_001&amp;clas_div=C&amp;rootKey=1.48.0" target="_blank">http://www.index.go.kr/egams/stts/jsp/potal/stts/PO_STTS_IdxMain.jsp?idx_cd=2745&amp;bbs=INDX_001&amp;clas_div=C&amp;rootKey=1.48.0</a><a href="#refmark-1">&nbsp;&crarr;</a></li>
<li id="footnote-2" class="fn-text">2011년 4월 27일 재보궐 선거에서 강원도는 3곳의 선거구역에서 선거가 진행되었으며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였다.
<p>강원도지사: 최문순(민주당)<br />
강원도 양양군수: 정상철(민주당)<br />
강원도 태백시 나선거구: 유태호(민주당)<a href="#refmark-2">&nbsp;&crarr;</a></li>
</ol>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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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운주사, 천불천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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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4 Apr 2012 06:38:44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여행 | Travel]]></category>
		<category><![CDATA[운주사]]></category>
		<category><![CDATA[전라도]]></category>
		<category><![CDATA[절]]></category>
		<category><![CDATA[천불천탑]]></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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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은 내게 너무나도 큰 나라였다. 나는 살면서 여행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고, 그나마 가는 여행도 가까운 곳만 다녀왔다. 내게 이번 답사는 처음으로 전라도 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래서 다른 많은 학생들이 아쉬워할 때, 나는 너무나도 설레었다. 아쉬웠던 점은 여행하기 좋은 상태가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다. 전날 전시와 워크샵 때문에 서울에 다녀와 지쳐있었고, 이틀을 합쳐 일곱<a href="http://leaflette.com/2012/04/14/%ec%9a%b4%ec%a3%bc%ec%82%ac-%ec%b2%9c%eb%b6%88%ec%b2%9c%ed%83%91/">&#160;&#160;[ Read More ]</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한국은 내게 너무나도 큰 나라였다. 나는 살면서 여행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고, 그나마 가는 여행도 가까운 곳만 다녀왔다. 내게 이번 답사는 처음으로 전라도 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래서 다른 많은 학생들이 아쉬워할 때, 나는 너무나도 설레었다.</p>
<p>아쉬웠던 점은 여행하기 좋은 상태가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다. 전날 전시와 워크샵 때문에 서울에 다녀와 지쳐있었고, 이틀을 합쳐 일곱 시간 잤던 나는 무엇보다 잠이 너무나도 고팠으며, 심지어 몸살까지 겹쳐 몸은 온통 만신창이였다. 오직 낯선 곳에 처음 간다는 설렘만이 나를 지탱해주는, 그런 여행이었다.</p>
<p>답사하기 전에 찾아본 바에 의하면 운주사는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의 결말 부분, 송기숙의 소설 ‘녹두장군’에 나오면서 주목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좀 더 대중적인 문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이우혁의 판타지 소설 ‘퇴마록’에서 주요한 배경으로 등장한 것과, 드라마 ‘추노’의 촬영지였던 것이 그것이다.</p>
<p>사실 ‘퇴마록’을 제외하면 읽어본 소설도 없거니와, 모두가 그 드라마 이야기를 할 때 나는 홀로 다른 세상에 있었다. 살면서 소설의 배경,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라는 곳은 종종 가보았지만, 그 곳들은 결국 나의 삶과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운주사는 달랐다. 초입에 옹기종기 서 있던 석불들. 그것들은 보자마자 나에게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13.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766" title="IMG_0513"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13-1024x683.jpg" alt="" width="640" /></a></p>
<p>아무 곳에나 덩그러니 놓인, 표정도, 키도, 덩치도, 자세도 모두 제각각인 석상들. 다가가서 얼마든지 만질 수 있는 가까운 석상이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살면서 이보다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불상을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은 종교적 의미의 불상이라기보다는, 마치 세상의 모든 사람을 불상이라는 수단에 빗대어 표현한 것처럼 느껴졌다. 눈을 감고 그 공간에 천 개의 석상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더욱 더 그러하게 느껴졌다. 나는 그들을 바라보았고, 그들도 나를 바라보았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75.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768" title="IMG_0575"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75-1024x683.jpg" alt="" width="640" /></a></p>
<p>한국 사회는 혼란스럽다. 정치와 경제 무엇 하나 기댈 곳이 없는 세상. 그 풍랑 속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나 또한 한 명의 민초. 그들이 천 년 전 그랬던 것처럼 나 또한 ‘새로운 세상’을 염원한다. 그러므로 나와 그들은 곧 하나였다. 얼마나 큰 간절함이어야 산과 산 사이 능선과 계곡을 석탑과 석불로 전부 덮어놓을 수 있었을까. 천 년이 지나도록 이루어지지 않은 소망을 한 자리에 서서 바라보는 것은 어떤 막연함이 느껴질까. 그들의 이루어지지 못한 소망이 현세에라도 이루어지길 바라며, 돌탑 위에 나의 작은 소망을 담은 돌멩이 하나를 얹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70.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767" title="IMG_0570"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70-1024x683.jpg" alt="" width="640" /></a></p>
<p>운주사(雲住寺), 구름이 머무는 절. 이 얼마나 운치 있는 이름인가! 식영정도 그렇고, 이름 짓는 센스를 보면 호남 지역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운치가 있는 사람들이었던 듯하다. 내심 절간 처마 끝에 구름이 걸린 풍경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는 아쉬운 부분이었다.</p>
<p>많은 사람들이 운주사의 천불천탑에 대하여 저마다 여러 가지 설을 내놓았지만, 정작 그 터인 운주사에 대한 상상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1592년 임진왜란 때의 훼손으로 1918년 중건되기 전까지 폐사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전까지는 천불천탑에 관하여 이 절의 스님들에게 전승되는 무엇인가가 있지 않았을까. 어쩌면 운주사의 스님들이 가지는 사명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절의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공간이라는데, 천 개의 탑은 이 절의 스님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세상의 모든 사람을 부처로 섬긴다는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었을까 상상해본다.</p>
<p>운주사의 창건 설화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설은 도선대사가 창걸하였다는 설이다. 한반도를 배의 형상으로 생각한 도선대사가 동쪽의 무거운 태백산맥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서쪽의 운주사에 천불천탑을 세워 한반도의 균형을 맞추려고 하였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도선대사는 하늘에 있는 석공을 불러 천불천탑을 하룻밤에 조성할 계획할 생각을 세웠는데, 마지막 와불을 만들 때 공사에 싫증을 느낀 종불(종佛)이 새벽닭이 울었다고 거짓으로 고해 미쳐 세우지 못하여 와불로 남았다는 이야기다.</p>
<p>실제로 운주사 와불처럼 좌불과 입상의 형태로 누워있는 불상은 세계에 하나뿐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위의 전설에는 허술한 점이 없지는 않다. 우선 한반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천불천탑을 세운다는 것과, 이곳을 서울로 만들기 위해 하룻밤에 세운다는 것은 이야기의 아귀가 맞지 않는다. 한반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장소가 굳이 서울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천 개의 불상을 만드는 게 목적이었다면, 굳이 이 두 개의 불상만 이렇게 크게 만들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p>
<p>운주사의 마지막 석불인 와불은 산 위에 있었다. 산길에도 탑이 세워져 있었고, 석상들이 나란히 서서 반겨주었다. 운주사 석불군 가운데 유일한 마애불이라는 마애여래좌상은 올라가는 길에 알게 모르게 있었다.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얕게 부조되어있었다. 코, 귀, 깊이감이 어쩌면 마애불이 아니라 미완의 불상인지도 모르겠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90.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770" title="IMG_0590"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90-1024x683.jpg" alt="" width="640" /></a></p>
<p>와불로 가는 길에 서 있는 마지막 석불의 이름은 노사나불. 머슴부처, 시위불이라고도 불린다. 전설에서 새벽닭이 울었다고 거짓을 고하였던 바로 그 종불이다. 나란히 서있는 다른 석불들과 달리, 이 석불은 홀로 와불을 지키듯 산 아래를 내려다보며 서있다. 거짓을 고한 죄를 치르고 있는 걸까, 아니면 스스로 속죄하기 위해 와불을 지키는 것을 자처한 것일까. 나는 잠시 노사나불이 되어 그의 시점으로 산 아래를 내려다보며 그의 마음을 헤아려보았다.</p>
<p>머리가 정확하게 남쪽으로 향하고 나란히 누워있다는 부부 와불. 만약 새벽닭이 울기 전에 이 두 와불이 일어섰다면, 이들이 새로운 세상의 왕과 왕비가 되었을 것만 같았다. 인자하고 자애로운 표정으로 나란히 누워있는 두 와불은 그래서 더 애처롭게 느껴졌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94e.jpg"><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1771" title="IMG_0594e"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94e-300x200.jpg" alt="" width="300" height="200" /></a><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80.jpg"><img class="alignnone size-medium wp-image-1769" title="IMG_0580"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IMG_0580-300x200.jpg" alt="" width="300" height="200" /></a></p>
<p>와불을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전설과 달리, 마지막 석불은 와불만이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마애여래좌상을 자세히 보면 와불과 표정, 코의 생김새나 전체적인 모양이 비슷하지 않은가. 운주사의 유일한 마애불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왕과 왕비가 될 부부 와불을 세운 후에, 마애여래좌상을 왕자로서 세울 생각이 아니었을까 내 마음대로 상상해보았다.</p>
<p>*</p>
<p>운주사 답사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석불들의 소박하고 편안한 모습은 마치 우리네 모습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면서도, 석탑은 그와 반대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질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언젠가 새로운 책이 발견되거나 하여 운주사의 수수께끼가 속 시원하게 풀릴 날이 올 수도 있겠다. 그러나 와불을 굳이 일으켜 세우지 않는 것처럼, 운주사의 천불천탑은 영원히 우리에게 즐거운 상상의 소재로 남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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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대문 지역의 사회적 소통을 위한 디자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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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Apr 2012 11:38:19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공지 | Notice]]></category>
		<category><![CDATA[일상 | Daily]]></category>
		<category><![CDATA[IDE]]></category>
		<category><![CDATA[RCA]]></category>
		<category><![CDATA[동대문]]></category>
		<category><![CDATA[디자인]]></category>
		<category><![CDATA[산업디자인]]></category>
		<category><![CDATA[전시]]></category>
		<category><![CDATA[카이스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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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작업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로젝트. 마침내 4월 6일부터 한 달여간 전시를 시작합니다. 서울: 디자인을 통한 도시 혁신 프로젝트 &#8220;동대문 지역의 사회적 소통을 위한 디자인&#8221;]]></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GoGlobal_poster.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756" title="GoGlobal_poster"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GoGlobal_poster-1024x724.jpg" alt="" width="640" /></a></p>
<p>작업하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로젝트.<br />
마침내 4월 6일부터 한 달여간 전시를 시작합니다.</p>
<p>서울: 디자인을 통한 도시 혁신 프로젝트<br />
&#8220;동대문 지역의 사회적 소통을 위한 디자인&#8221;</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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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카이스트 클리닉 (파팔라도 센터) 이용 후기</title>
		<link>http://leaflette.com/2012/04/03/%ec%b9%b4%ec%9d%b4%ec%8a%a4%ed%8a%b8-%ed%81%b4%eb%a6%ac%eb%8b%89-%ed%8c%8c%ed%8c%94%eb%9d%bc%eb%8f%84-%ec%84%bc%ed%84%b0-%ec%9d%b4%ec%9a%a9-%ed%9b%84%ea%b8%b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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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3 Apr 2012 07:35:25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리뷰 | Review]]></category>
		<category><![CDATA[일상 | Daily]]></category>
		<category><![CDATA[병원]]></category>
		<category><![CDATA[카이스트]]></category>
		<category><![CDATA[클리닉]]></category>
		<category><![CDATA[파팔라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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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약이 떨어지자 마자 엄청난 두통과 오한이 몰려오고 열도 다시 올라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다. 건강관리실에서 권유한 파팔라도에 가보기로 했다. 파팔라도가 무슨 뜻인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기부한 사람 이름이 파팔라도라고 하였다. 1. 가는 길 홈페이지에 가보니 기계공학과 앞에는 매시 5분 35분에 셔틀버스가 온다고 되어있으며, 점심 시간인 1-2시에는 운행을 안한다고 한다. 그럼 2시 5분 버스는 있겠지. 달달 떨며 2시부터<a href="http://leaflette.com/2012/04/03/%ec%b9%b4%ec%9d%b4%ec%8a%a4%ed%8a%b8-%ed%81%b4%eb%a6%ac%eb%8b%89-%ed%8c%8c%ed%8c%94%eb%9d%bc%eb%8f%84-%ec%84%bc%ed%84%b0-%ec%9d%b4%ec%9a%a9-%ed%9b%84%ea%b8%b0/">&#160;&#160;[ Read More ]</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약이 떨어지자 마자 엄청난 두통과 오한이 몰려오고 열도 다시 올라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다.<br />
건강관리실에서 권유한 파팔라도에 가보기로 했다.<br />
파팔라도가 무슨 뜻인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기부한 사람 이름이 파팔라도라고 하였다.</p>
<h3>1. 가는 길</h3>
<p>홈페이지에 가보니 기계공학과 앞에는 매시 5분 35분에 셔틀버스가 온다고 되어있으며, 점심 시간인 1-2시에는 운행을 안한다고 한다. 그럼 2시 5분 버스는 있겠지. 달달 떨며 2시부터 2시 10분 조금 넘어까지 기다렸으나 안왔다. 건강관리실에서 전화를 해보니 그 시간에 셔틀이 왔다 갔단다. 내가 못봤나보지 뭐. 건강관리실에 다시 들러 누웠다가 이번에는 2시 35분 셔틀을 타기로 했다. 38분쯤 버스가 왔다. 이번엔 버스를 볼 수 있었어서 다행이었다.</p>
<h3>2. 파팔라도 센터</h3>
<p>학교 안에 있는 클리닉인데도 의료상조회가 바로 적용이 안된다. 외부 병원처럼 영수증을 받아다가 의료상조회 환급 절차를 따로 밟아야한다. 진료비도 외부 병원과 같다.<br />
건물 복도도 무지막지하게 추웠다. 난방은 둘째치고 어딘가에 문도 열려 있었는지 바람이 복도에서 쌩쌩 불어 차례 기다리는 동안 복도 의자에 앉아 이 닥닥 부딪히며 떨고 있었다. 유일한 장점은 만난 직원 분들이 친절하다는 점 뿐이었다.</p>
<h3>3. 약국</h3>
<p>약국은 조금 멀리 있었다. 수납 직원 분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8220;저어기 의과학센터 1층에 약국이 있어요.&#8221; 라며 글자가 보이지도 않는 건물을 가리켰을 때는 주저앉을뻔 했다. 아래 사진은 파팔라도 앞에서의 네이버 거리뷰이며, 동그라미 안에 있는 건물이 약국이 있는 의과학센터 건물이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med.pn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753" title="med"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4/med-1024x725.png" alt="" width="600" /></a></p>
<p>직원분이 25분 기다렸다 셔틀버스 타고 약국에 가는 건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문제는 약국에 내려서 약타는 동안 셔틀버스가 기다려주지 않으므로, 약국에서 기숙사로 돌아오려면 또 30분 기다렸다 셔틀버스를 타야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결국 덜덜 떨며 그냥 걸어갔다. 방에 와서 네이버 지도로 찍어보니 직선거리 400m 밖에 안되는데 (물론 운동장을 끼고 있어서 빙 돌아가야하기는 하지만) 몸 상태가 몸 상태다보니 정말 힘들었다. 센터에서 기숙사까지 돌아오는데는 25분 정도 걸렸다.</p>
<h3>마치며</h3>
<p>주변에 파팔라도 간다는 사람 있으면, 어지간해서는 외부 병원이나 가라고 권해야겠다.</p>
<ol>
<li>셔틀버스는 있으나 마나.</li>
<li>외부 병원과 진료비가 같다.</li>
<li>외부 병원과 의료상조회 혜택을 받기 위한 절차가 같다.</li>
<li>외부 병원이랑 거리가 똑같다. (이 부분은 학생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수가 가장 많은 학부생을 기준으로 하면)
<ul>
<li>학부 기숙사 &#8211; 파팔라도 : 1.3km, 학부 기숙사 &#8211; 학교 외부 : 1.4km</li>
<li>신축 기숙사 &#8211; 파팔라도 : 1.4km, 신축 기숙사 &#8211; 학교 외부 : 330m</li>
</ul>
</li>
<li>심지어 약국도 멀다.</li>
</ol>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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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산디과 앞</title>
		<link>http://leaflette.com/2012/03/07/%ec%82%b0%eb%94%94%ea%b3%bc-%ec%95%9e/</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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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7 Mar 2012 11:50:49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사진 | Photo]]></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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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나 자신이 부족한 덕분에 학교 생활이 많이 힘들다. 수업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밖에 나왔을 때 본 풍경. 무제 No title March 7, 2012 iPhone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3/IMG_1117.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748" title="IMG_1117"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3/IMG_1117-1024x764.jpg" alt="" width="480" /></a><br />
<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3/IMG_1118.jpg" target="_blank"><img class="alignnone  wp-image-1747" title="IMG_1118"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2/03/IMG_1118-e1331275753790-764x1024.jpg" alt="" width="480" /></a></p>
<p>나 자신이 부족한 덕분에 학교 생활이 많이 힘들다.<br />
수업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밖에 나왔을 때 본 풍경.</p>
<p>무제<br />
No title<br />
March 7, 2012</p>
<p>iPhone4</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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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Korea? Corea?</title>
		<link>http://leaflette.com/2011/12/20/korea-corea/</link>
		<comments>http://leaflette.com/2011/12/20/korea-corea/#comments</comments>
		<pubDate>Mon, 19 Dec 2011 16:30:58 +0000</pubDate>
		<dc:creator>aeoes</dc:creator>
				<category><![CDATA[저널 | Journal]]></category>
		<category><![CDATA[Corea]]></category>
		<category><![CDATA[Korea]]></category>
		<category><![CDATA[논란]]></category>
		<category><![CDATA[논쟁]]></category>
		<category><![CDATA[표기]]></category>
		<category><![CDATA[한국]]></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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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최근, 한국의 표기를 Korea 에서 Corea 로 바꾸자는 글이 보인다. 이러한 글들의 논지는 대개 이렇다. 일제강점기에 Corea 라는 표기가 Japan 보다 국가목록에서 먼저 나온다는 이유로 한국의 표기를 Korea로 바꾸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Korea 라는 표기를 다시 Corea 로 되돌려야한다. 이러한 주장은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한국은 스스로를 Korea 라고 표기하고 있었다. 오히려 일본이 일제강점기 당시 Corea 라고 표기하였다.<a href="http://leaflette.com/2011/12/20/korea-corea/">&#160;&#160;[ Read More ]</a>]]></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최근, 한국의 표기를 <em>Korea </em>에서 <em>Corea </em>로 바꾸자는 글이 보인다.<br />
이러한 글들의 논지는 대개 이렇다.</p>
<blockquote><p>일제강점기에 <em>Corea </em>라는 표기가 <em>Japan </em>보다 국가목록에서 먼저 나온다는 이유로 한국의 표기를 Korea로 바꾸었다.<br />
그러므로 우리는 <em>Korea </em>라는 표기를 다시 Corea 로 되돌려야한다.</p></blockquote>
<p>이러한 주장은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p>
<ol>
<li>한국은 스스로를 <em>Korea</em> 라고 표기하고 있었다.</li>
<li>오히려 일본이 일제강점기 당시 <em>Corea</em> 라고 표기하였다.</li>
<li>결론</li>
</ol>
<h3>1. 한국은 스스로를 Korea 로 표기하고 있었다.</h3>
<p>과거 유럽에서는 한국을 <em>Corea</em> 라고 표기하였다. 이는 유럽의 옛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br />
그러나 당시의 한국은 스스로를 <em>Korea</em> 로 표기하였다. 이는 일제강점기 이전의 한국 우표를 통해 알 수 있다.</p>
<table>
<thead>
<tr>
<th>표기</th>
<th width="28px">개수</th>
<th>우표</th>
</tr>
</thead>
<tbody>
<tr>
<th>Corea</th>
<td>1종</td>
<td>문위 우표(1884.11.18)</td>
</tr>
<tr>
<th>Korea</th>
<td>6종</td>
<td>태극 보통우표(1885.07.22), 대한가쇄 보통우표(1897.10.14), 이화 보통우표(1900.1.1), 일자첨쇄 보통우표(1900.2.1), 이화 보통우표(1900.5.1), 전위첨쇄 보통우표(1902.12.1)</td>
</tr>
<tr>
<th>Coree</th>
<td>2종</td>
<td>고종황제 어극 40년 경축기념(1902.10.18), 독수리 보통우표(1903.10.1)</td>
</tr>
</tbody>
</table>
<p>※ 상기의 우표 이미지는 <a href="http://stamp.epost.go.kr/sp2/sg/spsg0101.jsp?page_num=4&amp;mainThemeCode=&amp;stampCode=&amp;yearCode=1945&amp;strKeyword=" target="_blank">한국우표포털서비스</a>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br />
우정사업본부에서 개인 블로그로의 인용을 허가하지 않아 이미지는 첨부하지 않습니다.</p>
<p>한국 최초의 우표 문위 우표에서만 <em>COREAN</em> 이라고 표기하였고, 이후의 우표에서는 <em>KOREA</em> 로 표기하고 있다. 구한 말 2개의 우표에서 <em>COREE</em> 라는 표기가 보이기 시작하지만, 이는 <em>COREA</em> 와는 엄연히 다르다. 따라서 일본은 일제 강점기에 <em>Corea </em>라는 표기를 굳이 <em>Korea</em> 라는 표기로 바꿀 이유가 없었다. 애초부터 <em>Korea</em> 로 쓰고 있는데, 무얼 바꾼단 말인가.</p>
<h3>2. 오히려 일본이 일제강점기 당시 Corea 라고 표기하였다.</h3>
<p>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은 <em>Corea </em>와 <em>Chosen </em>이라는 표기를 혼용하였다.<br />
이것은 당시의 우편물을 통해 알 수 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08_postcard_Chemulpo.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698" title="1908_postcard_Chemulpo"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08_postcard_Chemulpo.jpg" alt="" width="400" height="272" /></a><br />
1908년 제물포 엽서. 하단에 <em>COREA</em>, 우측상단 도장에<em> COREA </em>라고 쓰여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09_postcard_farmer.jpg"><img class="alignnone  wp-image-1699" title="1909_postcard_farmer"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09_postcard_farmer.jpg" alt="" width="640" /></a><br />
1909년 농부 엽서. 농부 이미지 하단에 <em>COREAN</em> 이라고 적혀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13_postcard.jpg"><img class="alignnone  wp-image-1700" title="1913_postcard"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13_postcard.jpg" alt="" width="640" /></a><br />
1913년 곤장 엽서. 도장에 <em>CHOSEN</em> 이라고 적혀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13_postcard_palanquin.jpg"><img class="alignnone  wp-image-1701" title="1913_postcard_palanquin"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13_postcard_palanquin.jpg" alt="" width="640" /></a><br />
1913년 가마 엽서. 가마 사진 하단에 <em>COREAN</em> 이라고 적혀있으며, 우측의 도장에도 <em>FUSAN </em>(부산)<em>, COREA</em> 라고 적혀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23_postcard.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02" title="1923_postcard"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23_postcard.jpg" alt="" width="560" height="357" /></a><br />
1923년 엽서. 도장에 <em>Kinsen, Corea</em> 라고 적혀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geisha_postcard_Corea-1935B.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04" title="geisha_postcard_Corea-1935B"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geisha_postcard_Corea-1935B.jpg" alt="" width="286" height="279" /></a><br />
1935년 일본 영사 도장. <em>Corean Consul</em> 이라고 적혀있다.</p>
<p><a href="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39_postcard.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703" title="1939_postcard" src="http://leaflette.com/wp-content/uploads/2011/12/1939_postcard.jpg" alt="" width="550" height="329" /></a><br />
1939년 엽서. 좌측 상단에 <em>CHOSEN</em> 이라고 적혀있다.</p>
<p>※ 위의 일제 강점기 엽서 이미지는 <a href="http://www.monster-island.net/" target="_blank">Kushibo님의 블로그</a>에서 사용 허락을 받고 인용하였습니다.<br />
무단 도용을 금지하며,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에 대하여 책임지지 않습니다.</p>
<p>일제 강점기에 일본은 한국을 <em>Corea</em>, 혹은 <em>Chosen</em> 이라고 표기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br />
한국이 일본보다 앞서 표기될까봐 <em>Corea </em>를 <em>Korea </em>로 바꾸었다는 주장은, 한국이 일본의 영토가 되었던 시점에 국제 무대에 한국의 이름이 나올 리 없다는 점에서 애초에 말이 안된다. 여기에 일본이 당시 똑같이 c로 시작하는 <em>Chosen</em> 이라는 표기를 혼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설득력을 잃는다.</p>
<h3>3. 결론</h3>
<p>위에서 보았듯, 우리는 한국의 표기를 <em>Korea </em>에서 <em>Corea</em> 로 바꿀 근거가 없다.<br />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로 바뀌어서 되돌리라는 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야 단순히 다른 많은 나라들보다 앞서 표기되기 위함이라는 치졸한 민족주의적 이유 밖에 남지 않는다.</p>
<p>더욱이 한국은 표기를 <em>Corea</em>로 바꿀 외교력도 없다.<br />
해외에서 현재 사용되는 한국의 표기 조차 Republic of Korea, Korea, republic of, South Korea 등 통일 못시키는 상태인데(덕분에 불편해 죽겠다.), <em>Korea </em>를 <em>Corea </em>로 바꿀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본인은 회의적으로 생각하며, 막대한 불편만 초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p>
<p>이러한 이유에서 한국의 표기를 <em>Corea</em> 로 바꾸자는 운동은 철회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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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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